동심초 (김성태 곡, 번역. 김안서 = 김억)
현성
Nov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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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초 (김성태 곡, 번역. 김안서 = 김억)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날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동심초 가사는 당나라 기녀 설도의 '춘망사' 4수 중 제3수를 김안서(김억)가 번역 한것입니다
풍화일장로 (風花日將老) –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가기유묘묘 (佳期猶渺渺) –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불결동심인 (不結同心人) –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공결동심초 (空結同心草) –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가
동심초는 꽃이라기보다 연서라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김억이 그의 시집 '망우초'와 '동심초'에서 '춘망사' 제3수를 살짝 다르게 번역했습니다. 김성태가 살짝 다른 번역을 1, 2절로 하여 곡을 붙였습니다. 결국 1,2절 모두 설도의 춘망사 제3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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